이란 외무장관 "솔레이마니 암살 美 법적 대응"

자리프 장관 "美 책임 묻기 위해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조처"
'공습, 명백한 테러 행위' 규정…'트럼프 선거용' 비판도
  • 등록 2020-01-04 오전 10:02:19

    수정 2020-01-04 오전 10:02:19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사진=AFP제공]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를 공습으로 제거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자리프 장관은 3일(현지시간)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솔레이마니의 암살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묻기 위해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법적 조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미국의 공습을 ‘명백한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국면에서 주의를 돌리기 위해 선거용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중동 전역에서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이번 미군 공습이 초래할 결과는 이란의 손을 벗어나 광범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3일 바그다드 국제공항에 도착한 솔레이마니는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 부사령관 등과 차량으로 이동 중 미군 무인기 공습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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