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코스피 PER 11배가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다”며 “1분기 어닝시즌을 코 앞에 둔 현재 시점에서 기업 이익에 의미있는 변화가 나타난다면 현재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 폭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코스피 종가 1963은 12개월 선행 PER 기준 11배에 해당한다. 1분기 실적이 중요한 시점이다. 김 연구원은 “이번 1분기에 어닝쇼크는 없을 것”이라며 “나아가서 실적의 모멘텀은 2~ 3분기로 갈수록 강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수출 침체의 주요인은 수출 단가의 급락”이라며 “원자재 가격의 기저효과가 완화되는 하반기에는 수출 경기가 일시적으로라도 회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최근 철강제품, 석유화학제품의 단가가 하락폭을 빠르게 줄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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