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위험손해율 양호… 배당수익률 2012년 후 최고-메리츠

  • 등록 2015-12-01 오전 8:17:46

    수정 2015-12-01 오전 8:17:46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보수적인 언더라이팅(최종 심사)으로 2위권사 대비 위험손해율이 양호해 표준화 후 실손 갱신에 따른 효과는 적고 배당 수익률이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이어서 주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0월 순이익은 63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4.5% 감소했지만 전월보다는 964.8% 증가했다”며 “경과손해율이 84.8%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하락했고 사업비율은 18.2%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손해율은 전월대비 2.3%포인트, 전년동월대비 1.9%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장기위험손해율은 전월 대비 4.7%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년동월보다는 1.3%포인트 상승했다.

그는 “자동차손해율은 온라인 비중 증가와 보험료 인상효과에 따른 것이고 장기위험손해율은 전달 추석연휴 효과 때문”이라며 “추이는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일반손해율은 삼성전자(005930) 관련 보험 계약 변경으로 원수보험료가 줄면서 전월대비 1.0%포인트, 전년동월대비 8.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투자수익률은 3.1%로 전월 대비 2.0%포인트 상승하고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우량고객이 모집되는 온라인 채널 경쟁력이 높지만 향후 2위권사 진입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회사는 저비용 고수익 전략을 위한 텔레마케팅(TM) 부문에 진출할 것을 시사했다”며 “배당에 대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해 과거 약 25% 수준의 배당성향을 30%로 확대 시 전일 기준 배당수익률은 1.9%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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