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동부 강진으로 최소 50명 사망 1100명 부상

  • 등록 2015-05-13 오전 8:05:38

    수정 2015-05-13 오전 8:05:38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12일(현지시간) 네팔에서 발생한 진도 7.3 규모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50명이 숨지고 1100여명이 다쳤다.

네팔 정부는 이날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동쪽으로 76㎞ 떨어진 코다리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50명이 숨졌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말 네팔을 강타한 진도 7.8 규모의 지진으로 800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한지 불과 3주만이다.

인접국인 인도 비하르주(州) 등지에서도 17명이 사망했고 티베트에서도 낙석으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인도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이날 지진 이후에도 강력한 여진이 일곱 차례나 이어지면서 추가 피해 우려는 확산되고 있다. 현지 당국은 통신이 두절된데다 지난번 지진으로 도로 상황까지 여의치 않아 피해 집계가 어렵다며 시간이 지나면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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