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에도 그랬듯 외국인 포지션에 대한 눈치보기가 지속되겠다. 다만 외인 매도세가 진정국면이었다는 점, 그간 포지션을 꽤 비웠다는 점에서 공격적인 추가 매도를 보일지는 일단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외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 4거래일연속 순매도한 바 있다. 누적순매수 포지션 추정치도 3년 선물의 경우 9만1896계약으로 1월6일 8만8494계약 이후 한달여만에 최저치를 기록중이다. 10년 선물의 경우도 2197계약에 그치며 지난해 12월22일 -1318계약 이후 1개월보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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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경계심도 작용하겠다. 지난주에도 밝혔듯(▷[채권브리프] 든든한 큰형님, 만장일치 동결 대비기간, 2015년 2월9일자 기사 참조) 만장일치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대외요인으로 만 봐도 이번주 19일 미 연준이 FOMC 의사록을 공개하는데다 다음주에는 자넷 옐런 Fed의장의 의회 청문회도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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