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브리핑] 약보합 분위기 속 외인·국고10년입찰 눈치

  • 등록 2015-02-16 오전 8:27:42

    수정 2015-02-16 오전 8:27:42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16일 약보합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주말사이 유로존 경기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리스크온 분위기를 연출한 영향을 받겠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이틀만에 2%대로 올라섰고, S&P500 지수는 2096.99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원유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장에도 그랬듯 외국인 포지션에 대한 눈치보기가 지속되겠다. 다만 외인 매도세가 진정국면이었다는 점, 그간 포지션을 꽤 비웠다는 점에서 공격적인 추가 매도를 보일지는 일단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외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 4거래일연속 순매도한 바 있다. 누적순매수 포지션 추정치도 3년 선물의 경우 9만1896계약으로 1월6일 8만8494계약 이후 한달여만에 최저치를 기록중이다. 10년 선물의 경우도 2197계약에 그치며 지난해 12월22일 -1318계약 이후 1개월보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고10년물 입찰도 장 분위기를 좌우하는 변수가 되겠다. 최근 초장기물과 단기물에 비해 10년 구간이 취약했기 때문이다. 입찰규모는 2조500억원으로 지난달과 같다. 한은도 통안채 입찰을 실시한다. 182일물 8000억원어치와 91일물 1조3000억원어치다.

하루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경계심도 작용하겠다. 지난주에도 밝혔듯(▷[채권브리프] 든든한 큰형님, 만장일치 동결 대비기간, 2015년 2월9일자 기사 참조) 만장일치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대외요인으로 만 봐도 이번주 19일 미 연준이 FOMC 의사록을 공개하는데다 다음주에는 자넷 옐런 Fed의장의 의회 청문회도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점 때문이다.

한은이 2014년 12월중 통화 및 유동성, 1월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를 내놓는다. 기획재정부가 2014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규칙을 내놓는다. 국회 본회의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인준에 대한 표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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