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1940선 회복

  • 등록 2014-03-24 오전 9:12:00

    수정 2014-03-24 오전 9:12:0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194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지난주 지수를 1920 밑으로 끌어내린 ‘옐런 쇼크’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24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86포인트(0.51%)오른 1944.8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937.06으로 시작한 지수는 11거래일 만에 나타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1940선을 넘어섰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177억원을 사들이며 11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보험과 투신, 금융투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6억원 순매수 중이다. 다만 개인이 179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시장은 오늘 중국 개장 이후 발표되는 3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중국은 기업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으로 인해 글로벌 투자자에게 불안감을 가중시킨 바있다. 시장은 현재 중국의 3월 HSBC PMI를 48.7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에서 264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차익거래에서 1억원의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비금속광물, 의약품이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은행, 기계, 화학, 운송장비, 전기가스 등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LG화학(051910)이 2%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이틀 연속 강세다. 코스닥 시장은 이날 전거래일보다 2.46포인트(0.45%) 상승한 549.27을 기록하며 550선을 넘보고 있다.

개인이 15억원 사들이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억원, 1억원 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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