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민주, 막말정치 중단하고 대선승복 입장밝혀야”

  • 등록 2013-07-15 오전 9:40:01

    수정 2013-07-15 오전 9:40:01

[이데일리 박수익 김정남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5일 “민주당은 국회의 후진성을 보여주는 막말·저주성 정치를 중단하고, 대선결과 승복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한다”고 말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귀태 망언에 이어 공공의료 국정조사 전체회의에서 히틀러의 학살과 홍준표 지사가 비슷하다는 망언이 있었고, 어제는 이해찬 상임고문이 막말에 가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또 ‘귀태발언’과 관련한 민주당의 사과에 대해 “진정성이 미흡한 면이 있다”면서도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으로서 잘못된 것은 짚어야 하지만 일을 할 땐 확실히 해야 하는 모습 보이는게 국민을 위한 것이어서 대승적 결정 내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열람과 관련해서는 “어렵게 합의한 만큼 최소공개 원칙으로 또다른 논란 시작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정치권이 이번만큼은 당리당략을 버리고 국익을 생각해 논란을 반드시 종식시켜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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