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거대 두상 발견, 뉴욕 허드슨강에선 무슨 일이?

  • 등록 2013-04-30 오전 9:25:09

    수정 2013-04-30 오전 9:25:1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국 뉴욕주 동부를 흐르는 길이 490km의 허드슨 강에서 2m 거대 두상이 떠올라 화제를 낳고 있다.

미국 뉴욕 마리스트대학교 조정 경기팀은 최근 해외의 한 유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흥미로운 사진 하나를 공개했다.

훈련 도중 물가에 떠있는 두상 모양을 한 거대 조형물을 발견하고 사진으로 찍어 전 세계의 SNS 이용자들과 공유한 것이다.

위(사진)와 같은 모양을 한 2m 거대 두상이 뉴욕 허드슨강에서 떠올라 그 사연에 대해 세계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의 두상과 무관함>
이 두상은 돌을 깎아 만든 것이 아닌, 스티로폼과 유리섬유 등으로 제작돼 뉴욕의 허드슨강을 떠다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체에 대해 누가 왜 만들었는지 또 왜 강 위에서 발견됐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얼핏 본 모습은 고대 그리스 로마 스타일의 남자 두상으로 보인다. 오랫동안 버려진 듯 군데군데 부서져 속살을 드러내고 있기도 하다.

마리스트대 조정팀과 이를 사진으로 본 사람들 다수는 누군가가 연극용 소품으로 만들어 사용한 후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아직 확인된 바는 없다.

2m 거대 두상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머리만 둥둥 떠다니는 게 좀 소름 끼치네”, “소품을 강에다 버린 거면 쓰레기 투기?”, “내 머리는 작은 편이었구나”, “정확한 출처를 꼭 밝혀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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