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현대차·기아차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향후 환율하락 속도가 완만해지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18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 대비 0.95% 오른 2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7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기아차(000270)도 전일 대비 1.83% 오른 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로 자동차주가 급락했지만, 향후 환율하락 속도가 완만해지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기아차의 경우 올해 카렌스 후속(3월)과 쏘울 후속(10월) 모델과 K5페이스리프트(6월),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7월) 등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판매 증가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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