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애플과의 소송 패배로 급락하면서 삼성 IT주들과 관련 부품주들도 줄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삼성전기(009150)는 전날보다 5.4%(5400원) 내린 9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테크윈(012450)과
삼성SDI(006400)도 각각 3.13%와 0.83%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부품업체들 역시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탈옵틱(106520)이 10.74% 하락하고 있고,
파트론(091700) 나노스(151910) 옵트론텍(082210) 등이 7~8%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인탑스(049070)와
디지텍시스템(091690)도 6% 이상 내리고 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결과로 부품업체의 실적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이지만, 부품 단가 인하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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