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키 뉴질랜드 총리, 삼성 수원사업장 방문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존 필립 키(John Philip Key) 뉴질랜드 총리가 26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2012년 서울 핵 안보정상회의` 참석 차 국빈 방한 중인 존 키 총리는 패트릭 라타(Patrick Rata) 주한 뉴질랜드 대사, 마르텐 웨버스(Maarten Wevers) 수상실 실장, 벤 킹(Ben King) 수상실 고문 등 20여명의 일행과 함께 삼성전자를 찾았다.

존 키 총리 일행은 한국-뉴질랜드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삼성의 개척정신과 기술리더십을 살펴보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존 키 총리는 집안 모든 TV를 삼성TV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날 삼성 스마트TV와 갤럭시 시리즈, 전자칠판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83년부터 뉴질랜드에 진출했고 2006년에는 지점 설립 후 판매를 본격화했다. 삼성TV는 뉴질랜드에서 2008년부터 4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휴대폰은 지난 4분기에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존 키 총리(오른쪽 두번째)가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오른쪽)과 함께 갤럭시노트 시연을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