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4분기부터 회복..포스코 목표가↑"-골드만삭스

  • 등록 2010-09-15 오전 9:01:38

    수정 2010-09-15 오전 9:01:38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골드만삭스증권은 15일 국내 철강업계가 4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에 돌입할 것이라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3분기에는 아시아 지역의 불리한 기후 조건으로 많은 건설 프로젝트들이 연기되면서 계절적 수요 약세가 나타난다"면서도 "4분기에는 기대 이상의 강한 수요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제품가 상승과 원재료 비용 하락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중국의 일시적 철강 생산 중단도 호재"라고 판단했다.

중국이 생산량을 줄이면서 철강 수출이 줄었고 자연스레 중국 철강가가 상승해 국내 철강가격과의 불균형이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생산 감소로 철광석 가격은 오히려 하락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국내 철강업체들이 더욱 싼 가격에 철광석 조달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국내 철강업체들의 현주가는 2011년 예상 순자산 기준 평균 1.1배 수준"이라며 "4분기부터 순익 증가와 함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아지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특히 포스코(00549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55만4400원에서 61만9000원으로 높였다.

현대제철(004020)에 대해선 투자의견을 기존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기존 7만1400원에서 10만8700원으로 올려잡았다.

동국제강(001230)은 투자의견 `중립` 유지와 함께 목표가 2만7200원이 제시됐다. 기존 목표가는 2만26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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