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기아차 쏘울..美 박스형 소형차 부동의 1위

올 7월 8020대 판매..미국 출시 이래 `최대`
올 2월 이래 박스형 소형차 부문 1위
올들어 3만6657대 판매..2위 닛산 큐브와 2만대 이상 차이
  • 등록 2010-08-04 오전 9:48:27

    수정 2010-08-04 오전 10:22:54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기아차의 크로스오버 차량(CUV)인 쏘울이 미국 박스형 소형차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쾌속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업계 등에 따르면 기아차(000270) 쏘울은 올들어 지난 2월 이후 5개월째 미국 박스형 소형차 부문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월은 8020대가 판매돼 지난해 3월 미국시장 진출 이래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 기아차 쏘울


기아차 쏘울은 닛산 큐브, 싸이언 xB와 미국 박스형 소형차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쏘울은 지난해 3월 출시 이래, 출시 3개월 만인 5월 단번에 닛산 큐브와 싸이언 xB를 제치고 판매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미국 판매실적을 보면, 쏘울은 총 3만1587대가 판매돼 2만5461대가 팔린 싸이언 xB를 누르고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출시로 1월과 2월의 집계가 빠진 것을 감안하면 더욱 선방한 실적이다. 

 
▲ 올 1월∼7월 미국 시장 소형 박스차 판매

올 1월에는 2145대가 팔려, 10여 대의 간발의 차이로 닛산 큐브에 1위를 내줬으나 2월 다시 3600대가 판매되며 박스형 소형차 시장 1위를 탈환했다.

올해 쏘울의 판매량 역시 5월 5223대, 5월 6134대, 6월 6429 등 점진적으로 증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쏘울은 지난 7월 8020대가 판매돼 미국 진출 1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위와 3위를 기록한 닛산 큐브와 싸이언 xB는 각각  2299대와 1386대가 팔려 쏘울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쏘울의 미국 누적 판매량 또한 3만6657대로 1만7046대가 판매돼 2위를 기록한 닛산 큐브와 2만대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지난 7월 미국 시장 점유율은 8.5%를 기록, 전월보다 19.5%가 증가했다. 특히 기아차의 경우, 지난 7월 시장 점유율은 3.4%를 기록해 미국 시장 진출 이래 최고 수준의 점유율을 보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은 지난해 3월 한국차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09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모델"이라며 "쏘울의 미국 판매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향후 미국 판매를 더욱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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