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LG전자가 전날 터진 드럼세탁기 리콜 소식에다 스마트폰 출시지연에 따른 휴대폰 부문 점유율 하락 우려가 부각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4분 현재
LG전자(066570)는 전날보다 2500원, 2.19% 하락한 11만1500원을 기록중이다.
LG전자는 전날 드럼세탁기 중 세탁조 내부에서 문을 열수 없는 일부 모델, 약 105만대에 대해 잠금장치를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자발적 리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스마트폰 출시 지연으로 이익 모멘텀이 당분간 약해질 것이란 증권사의 전망도 악재로 작용했다.
노무라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존(Verizon) 고객을 위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런칭이 4월에서 5월로 연기된 것은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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