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네이버가 쇼핑 박스면을 사업자가 직접 편집해 노출하는 방식으로 손질할 예정이다.
22일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035420)은 내달말까지 첫화면 우측하단에 `쇼핑캐스트`를 도입하는 등 쇼핑 서비스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뉴스캐스트` `오픈캐스트` `AD캐스트` 등 사용자가 직접 편집해 노출 할 수 있는 개방형 서비스 `캐스트`를 쇼핑면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측 하단에 위치한 쇼핑박스 첫번째 탭 `핫세일`을 `쇼핑캐스트`로 바꾼다. 쇼핑캐스트에 참여한 쇼핑몰 사업자는 자신의 페이지를 직접 꾸며 노출할 수 있다. 쇼핑캐스트는 `지식인 쇼핑`과도 연계된다.
쇼핑캐스트 광고 방식도 바뀐다. 현재 네이버 쇼핑은 사용자가 쇼핑몰에서 직접 물건을 살 때마다 일정 금액 수수료를 받는 CPS(Cost Per Sales) 방식이다. 쇼핑캐스트가 도입되면 클릭을 할 때마다 광고비를 받는 CPC(Cost Per Click)로 바뀐다.
네이버측은 "쇼핑캐스트가 도입되면 일부 쇼핑몰들에게 열린 문호가 중소형 쇼핑몰에게도 개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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