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은 지난 9월 2975억원 규모 총 700만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구주주와 우리사주를 통해 70.2%에 해당하는 2088억원 청약이 완료됨에 따라 실권주인 208만5900주(887억원)을 일반공모를 통해 모집에 나섰다.
두산엔진은 세계 2위 선박용 대형 디젤엔진 생산업체로서 세계 시장점유율 25%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밖에 중소형 디젤엔진과 발전설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두산엔진은 현재 비상장업체로 2011년 한국거래소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이뤄진 자본확충은 경기 침체에 따른 조선경기 불황과 급격한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 확대 등으로 악화됐던 두산엔진의 재무구조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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