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지난달 중순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던 자전거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 반전했다.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일시에 쏟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9시32분 현재
삼천리자전거(024950)의 주가는 전일에 비해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2만9350원을 기록 중이다.
참좋은레져(094850)와
에이모션(031860)의 주가도 하한가까지 내렸다. 자전거 도로용 컬러 아스팔트 제조업체인
극동유화(014530)도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들 자전거 관련 종목들은 지난달 중순 지식경제부가 `녹생성장산업`의 일환으로 자전거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무서운 속도로 급등한 바 있다. 삼천리자전거의 경우 지난 1분기 주당순이익(112원) 기준으로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무려 262배에 이른다.
▶ 관련기사 ◀☞삼천리자전거 "자금조달 검토 중"☞코스닥, `랠리 또 랠리` 열하루째 상승(마감)☞삼천리자전거·참좋은레져, 주가급등 사유 공시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