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No Day But Today(오늘 밖에는 날이 없다)."는 뮤지컬 <렌트>의 주제를 핵심적으로 드러내주는 말이다. 뮤지컬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한 작품으로, 뉴욕에 사는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 사랑의 갈등, 친구와 우정,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그린 작품이다.
1996년부터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렌트>는 그 이후 12년간 꾸준히 공연되어 왔으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7번째 오래 공연된 작품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렌트>는 극본, 작곡을 맡고 작품의 첫 구상을 시작했던 조나단 라슨이 바로 자신의 진짜 사는 이야기를 공연 속에 그려냈다. 그는 브로드웨이에 자신의 작품이 올려질 날을 꿈꾸며 낮에는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음악작업을 하며 생활했다. 그의 낙관적인 가치관은 에이즈, 거리의 부랑아, 마약중독과 같은 어두운 주제들을 낙관적인 시각으로 반영한 뮤지컬 <렌트>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연출 김재성씨는 "<렌트>는 한마디로 치열한 사랑이 가득한 뮤지컬이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위로가 많이 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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