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7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샌디스크 이사회가 삼성전자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보도되었으나 승락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현재 샌디스크측에 제안한 인수 가격은 총 58억5000만달러(주당 26달러, 발행주식수 2억2500만주 전량 인수)이다.
또 샌디스크의 경영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며 흡수합병은 아니라고 밝혔다.또한 도시바와 샌디스크의 조인트벤처 문제나 독과점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샌디스크 인수 시너지 효과는 크다"며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낸드플래시 메모리시장을 확대하며 SSD시장 조기 성장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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