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회장 "대외여건, 작년보다 더 어렵다"

  • 등록 2008-01-18 오전 9:27:24

    수정 2008-01-18 오전 9:27:24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올해에는 원료 가격 인상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등으로 대외 여건이 더욱 불투명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포스코(005490)에 따르면 이구택 회장은 최근 포항·광양·도쿄·베이징을 영상으로 연결해 개최한 운영회의에서 올해 경영여건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해 이상의 경영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포럼’에서 올해 매출 23조9000억원, 영업이익 4조8000억원을 각각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34조3000억원, 영업이익 5조6000억원이다.

이 회장은 또 "창립 40주년을 맞는 올해 국내외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지향적인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10년 후 포스코의 모습을 설계, 제시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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