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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슈퍼 등에서 쌀 품절 현상이 자주 발생하면서 찰보리의 인기도 높아졌다. 하쿠바쿠의 올해 8월 찰보리 판매 금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쌀 부족의 구세주로서 미디어에서 소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찰보리는 2016년 1차 붐이 있었다. 풍부한 식이섬유로 인한 다이어트 효과가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것을 계기로 각종 매체에서 다루어지면서 찰보리는 다이어트에 효과적 인식이 높아졌다. 찰보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백미의 약 25배 현미의 약 4배로 돼있다.
일본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찰보리를 사용한 기능성 표시 식품인 주먹밥을 처음 출시했다. 식후의 혈당치 상승을 완만하게 하는 베타글루칸에 주목해, 소비자들에게 건강성을 어필했다. 로손에서는 ‘식이섬유를 가득 섭취할 수 있는 풋콩과 소금 다시마 주먹밥(일본산 찰보리 포함)’이 매장에 진열돼 있다고 aT측은 전했다.
찰보리를 사용한 냉동식품도 증가하고 있다. 니치레이푸드는 온라인 판매 한정으로 ‘찰떡 보리 원디쉬’ 시리즈를 출시, 닛푼도 찰보리를 사용한 가정용 냉동식품인 ‘요즘 밥’ 시리즈 제품을 출시했다. 잡곡 제품 제조사인 하쿠바쿠에 의하면, 찰보리는 가공에 적합한 점에서 평가가 높다고 한다.
aT 관계자는 “현재 편의점에서도 찰보리를 이용한 주먹밥을 판매하거나 일본 유명 도시락 체인가맹점에서도 찰보리를 이용한 도시락이 출시 되고 있다”며 “건강 지향 의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찰보리의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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