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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하 감독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 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다. 또한 무대 위에서 작은 통일을 이루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출연 배우는 모두 탈북민이 아닌 배우로 구성했다.
유 장관과 문 차관은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 제정을 앞두고 탈북 예술인이 연출한 연극을 함께 관람했다. 이날 공연 관람을 계기로 탈북 예술인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정책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오 감독은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에 와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어 하지만, 특히 창작 예술 분야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연기자나 극작가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알려주고 예술인으로서의 길을 터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문 차관은 “통일부도 문체부와 적극 협력해 탈북 예술인들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해를 높여 사회 통합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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