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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유로화 강세에 따른 달러 약세에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10% 내린 2만8335.5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4% 오른 3465.3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7% 오른 1만1548.28에 장을 마감했다.
위안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66위안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5중 전회가 개막하는 가운데 위안화 환율 흐름이 원·달러 환율 흐름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국 5중 전회 개막 속 위안화 환율 흐름과 1120원 대에서의 당국 대응 주목하며 1120원대 후반 중심의 등락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23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8.5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2.90원)와 비교해 4.55원 상승(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