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아이폰 잠재적 라이벌` 이센셜 1억달러 투자 철회

애플,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에 투자.. 소프트뱅크, 이센셜 투자 포기한 듯
  • 등록 2017-03-21 오전 7:33:41

    수정 2017-03-21 오전 7:33:41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미국 스타트업 이센셜프로덕츠에 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철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센셜 프로덕츠는 구글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앤디 루빈이 세운 스타트업 업체다.

루빈은 스타트업 안드로이드를 설립해 지난 2005년 안드로이드를 구글에 매각했고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마트폰 운영시스템으로 자리잡는데 기여했다.

루빈은 이센셜 프로덕츠를 통해 올 봄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여 아이폰과 경쟁한다는 계획이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작년 가을부터 이센셜 프로덕츠 투자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가 막판에 투자 의사를 철회했다.

신문은 손 회장의 이번 투자 철회가 그의 예측이 어려운 투자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소프트뱅크와 애플과의 관계가 이번 투자 철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애플이 손 회장이 주도해 기술기업 등에 투자하기 위해 세운 비전펀드에 10억달러 출연을 약속하면서 애플의 라이벌이 될 이센셜프로덕츠 투자가 껄끄러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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