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미국의 인기 여행 방송 프로그램이 한국의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지를 소개한다.
한국관광공사는 미국 최대 공영방송인 PBS 방송사의 인기 여행 프로그램 ‘빌볼과 함께 하는 여행(Journeys with Bill Ball’) 촬영팀이 지난 3일 방한해 약 8일간 한국에서의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여행전문가 빌볼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에미상 수상 1회, 텔리 어워즈 수상 24회, 오로라 어워즈 10회 등 PBS 방상사의 대표 여행 프로그램이다. 내년 1월 첫 방송예정인 이번 프로그램은 총 13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중 한국편은 총 3회 분량(회당 30분)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촬영의 테마는 ‘전통과 최첨단의 한국(Traditional vs. Cutting Edge)’. 한국의 역사·전통과 함께 트렌디한 모습을 중점 취재한다. 일정 중 서울, DMZ, 안동, 경주 등 한국의 다양한 역사문하 유적지를 방문하고,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고 관람하는 모습, 안동의 한옥스테이와 트렌디한 호텔에서의 숙박체험 비교 등 다채로운 내용을 다룬다. 특히 강원도 평창을 방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준비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모습이다. 또 월정사에서 차담, 연꽃만들기 등 템플스테이 체험과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인 정강원에서의 비빔밥 만들기 등도 촬영한다.
나상훈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장은 “이 프로그램은 많은 미국인에게 역사문화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며, 공사가 목표로 하는 미국인 관광객 100만 명 유치 달성을 앞당기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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