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CJ E&M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4.5% 증가한 3409억원을, 영업익은 234.5% 증가한 97억원을 기록햇다고 전날 공시한 바 있다.
문 연구원은 “특히 방송과 공연의 영업 손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방송 영업이익이 3개분기만에 흑자로 전환된 점이 특히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게임 부문의 분할 이후 이익 구조 불안정성에 시달렸지만 이번 실적으로 체질 변화의 시그널을 발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적자 부문이 개선된 만큼, 콘텐츠 수요 동시 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영화 ‘국제시장’이 4분기 비용으로 인식됐지만 1분기에는 배급과 투자이익으로 인식되는 가운데 ‘오늘의 연애’도 손익분기점을 상회했다”며 “중국과 베트남에서 개봉한 영화 수익도 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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