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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세계 태권도의 성지 역할을 할 태권도원이 4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2004년 태권도원 조성 후보지 선정 후 10년 만이다.
태권도원은 국내외 일반인, 태권도인 누구나 태권도를 접할 수 있는 종합시설로 지난 4월부터 운영됐다. 8월까지 넉 달 동안 다녀간 사람도 11만 명이 넘는다. 태권도원 개원식은 애초 4월 예정됐으나 세월호 사고로 인한국민적 추도 분위기로 이달로 연기됐다. 4일 개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등 정부인사와 미국, 중국, 독일 등 16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200여 명의 한인태권도 사범이 초청돼 태권도원의 개원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