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돌아왔지만…하락 출발

  • 등록 2014-02-26 오전 9:18:13

    수정 2014-02-26 오전 9:18:13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가 돌아온 외국인 매수세에도 뉴욕 증시 하락으로 소폭 내린 채 출발했다.

26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포인트(0.07%) 내린 1963.57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는 다시 내렸다. 개장 전 발표된 주택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자 증시도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한 것이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22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 매수세는 나흘 동안 이어지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억원, 14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총 137억원어치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지난 25일 발표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수혜 업종으로 꼽힌 의료정밀, 건설, 전기·전자, 서비스 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리고 있다. 통신업이 1.09%로 가장 많이 내리고 있고 철강·금속, 은행, 보험, 금융, 운수창고, 증권, 전기가스, 기계, 음식료품 업종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리는 종목이 더 많은 상황이다. SK텔레콤(017670)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등은 1%대에서 하락 중이고 포스코(00549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NAVER(035420)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SK하이닉스(000660) 등은 상승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07%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77포인트(0.15%) 오른 529.38을 기록하고 있다. 에스엠(041510), 씨젠(096530) 등이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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