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전력구매가격에 상한선을 정하는 전력가격상한제 도입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한국전력(015760)이 2% 이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9시30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일비 2.31% 오른 3만3150원을 기록중이다.
전일 전력거래소가 규칙개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3월부터 2015년 2월말까지 가격상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의결하자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가 조만간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에 공식적으로 승인을 요청하면, 전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그동안 정부가 전력가격상한제를 적극 추진했던 만큼 사실상 도입이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분석이 높다.
전력가격상한제가 도입되면 한전은 민간발전사로부터 전력 구매시 상한선을 둘 수 있게 된다. 한전은 전력난이 발생할때마다 민간발전사로부터 비싼 가격에 전력을 구매해왔지만, 상한제 도입으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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