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 기자]동서식품은 지난 9일 홍익대 근처에 위치한 카페 꼼마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 클래스는 3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 멘토링 클래스의 첫 번째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안도현 시인은 응모를 통해 선발된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직접 글쓰기 노하우를 전달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 동서식품은 지난 9일 ‘제 11회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의 부대행사로 문학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글쓰기 실력 향상을 위한 멘토링 클래스를 개최했다. 사진 가운데 안도현 시인 |
|
안도현 시인은 본인이 시를 처음 쓰게 된 계기 및 시를 쓰기 위해 필요한 요소 등을 설명했다. 그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생각, 표현, 고정관념 등 상투성에서 벗어나야 하며, 글을 쓸 때는 어떤 자세로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안도현 시인의 작품에 관한 질의응답과 문학 퀴즈가 진행됐으며, 퀴즈가 진행되는 동안 안도현 시인이 직접 우수 댓글을 선발했다. 이번 대학생 대상 멘토링 클래스의 우수 댓글 수상자로는 ‘삶의 향기’를 시로 표현한 하은빈 씨(20세, 서울대 인문)가 선발 됐다.
동서식품은 멘토링 클래스 외에도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응모기간 중에 다양한 문학 관련 행사를 진행해 응모 희망자의 글 솜씨를 늘릴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 클래스가 대학생들이 작가와 직접 소통하면서 문학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는 기회였으면 한다”며 “앞으로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해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