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1조원 가까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기존 주도주였던 삼성전자와 현대차도 최근 상승에 따른 피로감을 나타내며 탄력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이 짧고 빠른 순환매가 도는 양상을 보이는 만큼, 어느 때보다 종목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해외수주 탄탄대로`..GS건설 주가반등 `기대`
22일 현대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은 주간추천종목으로 GS건설(006360)을 꼽았다. 해외 수주가 증가세를 이어감에 따라 실적개선 및 주가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현대증권은 GS건설이 1분기 양호한 수주에 이어 UAE, 사우디, 쿠웨이트 등 2분기 해외수주 모멘텀이 예상됨에 따른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 역시 상반기 중 최소 50억~60억달러의 해외 PJ 공식계약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루이비통 효과가 올해 면세점부문의 전체적인 실적 레벨업에 기여하고, 중국인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꾸준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 IT 업황 개선에 따른 수혜주 찾기
코스닥 종목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수혜주 찾기가 두드러졌다.
덕산하이메탈(077360)은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모델이 본격적으로 양산되는 시점인 2분기 이후 빠른 실적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현재 주가도 PER 17.3배 수준으로 OLED TV시장의 높은 성장성 감안할 때 저평가 영역이라는 것.
유비벨록스(089850)는 현대·기아차 스마트카부문의 동반성장업체로 스마트카 솔루션 부문의 성장성 및 스마트카드, NFC시장 확대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며 현대증권이 추천했다.
이밖에 코프라(126600) 고영(098460) 로만손(026040) 엘오티베큠(08331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등이 증권사들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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