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배달부`된 구본준 부회장…LG맨 1000명 먹였다

LG전자 `CEO 피자`, 1000명에게 400판 배달돼
"임직원 사기 진작에 긍정적…앞으로도 확대 계획"
  • 등록 2011-06-22 오전 11:02:00

    수정 2011-06-22 오전 11:02:00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구본준 LG전자(066570) 부회장이 임직원에게 전달해온 `CEO(최고경영자) 피자`가 지금까지 1000여 명에게 총 400여 판 전달됐다.

LG전자는 21일 LG전자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사업본부 칠러(Chiller)사업팀의 생산· R&D(연구개발)부서에 CEO 피자 80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구 부회장이 칠러사업팀에 피자를 보낸 이유는 지난달 LG전자에 합류한 220여 명의 인력을 격려하고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것.

LG전자는 대형 공조기기 개발과 생산 역량을 보강하기 위해 LS엠트론으로부터 공조사업부를 인수했다. 이후 AE사업본부 내 칠러사업팀으로 조직을 개편한 바 있다.

구 부회장은 피자 상자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여러분의 노력은 우리 LG전자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다 같은 LG 人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LG전자 AE사업본부 칠러사업팀 직원들이 구본준 부회장이 보낸 CEO 피자를 받았다.
피자를 받은 한 직원은 "현장 곳곳에 관심을 두는 부회장의 현장경영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CEO 피자 릴레이는 구본준 부회장이 임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평택사업장 스마트폰 개발팀 300여 명에게 피자를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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