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동부증권은 2일 "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탭 실적 추정을 새로 반영하고 스마트폰 판매호조를 감안해 내년 통신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6%, 33%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0만원으로 올렸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LCD가 턴어라운드하고 있고 D램 가격은 바닥에 접근햇다"며 "스마트기기 성장에 따른 넨드 실적성장이 지속돼 기존 전망대로 분기실적은 내년 1분기부터 상승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모바일 환경 변화에 따라 내년에는 스마트폰에 이어 타블랫 PC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갤럭시탭 판매량은 1200만대로 갤럭시S와 수익성도 비슷하지만 내년에는 8600만대를 기록하며 높은 출고가로 인해 매출액이 5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양 제품의 낸드 소비량은 내년에도 103% 성장해 전체 수요의 13%를 차지할 것"이라며 "또한 경쟁제품들이 본격 출시돼 하반기 신규 실리콘웨이퍼 제조 설비 증설에도 불구 3년째 수급이 타이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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