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Brief)경인운하 원점 재검토

남광토건 퇴직직원 2억4천만원 우리사주 ''대박''
대형건설사 빅모델, 아파트 행사 적극 나서
현대건설 LA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수출 검토
  • 등록 2008-06-25 오전 9:14:43

    수정 2008-06-25 오전 9:14:43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한반도 대운하 사업이 중단된 가운데 국토해양부가 경인운하 사업도 원점에서 재검토 중이라고. 의견수렴, 관계기관 협의 등을 다시 거쳐 추진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 이에 따라 올 연말 착공은 힘들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수자원공사는 경인운하 사업계획 보완용역을 통해 경제성을 검토한 뒤 이달 중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타당성 검토를 받을 예정이었다고. 검토가 마무리되면 사업자 공모를 거쳐 연말께 착공할 계획이었음.

경인운하 사업 재개가 불투명해짐에따라 사업 추진주체인 경인운하㈜의 향배도 관심. 1999년 경인운하 건설을 위해 설립됐으나 경제성과 환경단체 반대 등을 이유로 2003년 사업자 지정이 취소된 경인운하㈜는 사업재개에 대비해 지난 2월 말 310억원인 자본금을 5000억원으로 증자하는 방안을 마련함. 

현재 경인운하㈜ 주주는 모두 12개사. 현대건설(000720) 지분이 52.3%로 가장 많고, 수공(19.4%), 코오롱건설(003070)(10.1%), KCC(6.1%) 순.

○..남광토건(001260) 한 직원이 최근 퇴사를 하면서 우리사주를 매각, 2억4000만원의 거금을 챙겨 화제.

남광토건 직원들은 지난해 12월 근속 기간에 따라 적게는 500주부터 많게는 1만주까지 주당 9800원에 주식을 매입. 당시 회사가 유상 증자를 앞두고 약 20%의 물량을 직원들에게 배정한 결과.

당시엔 주가 전망이 밝지 않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매입한 직원이 적지 않았는데, 대한전선이 인수합병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등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둔 것. 24일 종가는 12만9000원. 다만 우리사주는 1년간 팔 수 없도록 돼 있는데, 이 직원은 개인적 사정으로 퇴사하면서 우리사주를 매각할 수 있었다고.

○..아파트 분양 행사에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던 대형건설사 빅 모델이 최근 적극 나서고 있어 화제.

대우건설(047040) 푸르지오 모델인 김태희씨는 최근 광주 상무지구 분양에 앞서 사인회를 가졌다고. 김씨는 앞서 강남 주택전시관 오픈 때도 사인회를 열었다고. 자이 모델인 이영애씨도 GS건설(006360) 베트남 사업 착공식에 참석한 데 이어 일산 자이 계약자 행사에도 모습을 보임.

그동안 상위 건설사들은 고급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자사 모델의 행사 참석을 가급적 자제해 옴. 실제 과거 대우건설 모델인 김남주씨는 활동기간 동안 한 차례도 견본주택 행사에 나서지 않았고, 이영애씨도 GS건설 관련 행사 참석은 이번이 처음.

업계는 아파트 분양을 위해 자사 모델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마케팅 전략이 바뀌고 있다고 분석.

○..현대건설(000720)이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미국 수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대건설은 미국 LA 한인타운 월셔가에서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 개발사업 참여를 의뢰받았다고.

이 사업은 LA 중심지역인 월셔가와 버몬트가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부지 8500㎡에 18층 2개동의 주상복합아파트를 건립하는 것. 현대건설은 시공에는 참여하지 않고 설계와 내부 인테리어 공사, 감리 등을 맡는다고.

특히 힐스테이트 브랜드 사용도 고려하고 있다는 게 현대건설측 설명. 다만 미국 현지 주택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현대건설이 실제 참여할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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