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금리 올리니 적금인기 `부활`

`가족사랑자유적금` 출시 40일만에 10만좌 돌파
은행권 최고 연 6.0% 금리에 고객 공감
  • 등록 2007-12-11 오전 10:03:09

    수정 2007-12-11 오전 10:03:09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국민은행이 지난달부터 판매한 `가족사랑자유적금`이 은행권 최고 금리와 가족사랑에 대한 고객들의 공감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국민은행(060000)에 따르면, 전통적 가치인 가족애를 테마로 지난달 1일 출시된 `가족사랑자유적금`은 출시 40일만인 지난 10일 현재 10만1503좌, 897억원이 판매됐다.

적립식 펀드 열풍이 거센 가운데, `가족사랑자유적금`의 이 같은 판매 실적은 단기 실적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기록으로 전통적 목돈 마련 수단인 적금의 부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국민은행은 자평했다.

`가족사랑자유적금`은 최장 3년 이내에서 원하는 가입기간을 선택할 수 있고, 저축금액도 고객 편의에 따라 정기예금에 버금가는 초회 5만원 이상, 2회차 이후 1만원 이상으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2007.10.30 국민銀, 최고 연 6% 적금판매..은행권 최고

지급금리는 국민은행에 등록된 가족 고객의 수 및 신규 가입시에 설정한 적립 목표금액의 달성여부 등에 따라 정기예금에 버금가는 최고 연 6.0%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기존의 자유적립식 적금이 예치기간별로 금리를 차등 지급한 것과 달리 가입시에 확정된 이율을 만기시까지 적용한다.

또 목표금액을 달성하거나 가입 고객과 가족들에게 회갑, 칠순, 결혼, 대학입학 등의 이벤트가 발생한 경우에는 계약기간별 기본이율이 지급되는 특별중도해지가 가능하고, 모든 가입 고객에게 24시간 365일 건강상담, 일대일 맞춤형 건강검진 설계 등의 가족사랑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최고 수준인 연 6%대의 금리와 함께 가족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 등이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며 "가입 고객 수는 물론 가입금액 또한 기존 적금 상품의 2배에 달하는 등 외면받던 적금 상품의 부활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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