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현대車 부회장 "환율은 제1의 장애물"

블룸버그 인터뷰.."유일한 해법은 비용절감"
"내년 달러/원 880원으로 잡고 사업계획 수립"
"내년 중국 판매목표 100% 늘릴 것"
  • 등록 2007-11-01 오전 9:09:48

    수정 2007-11-01 오전 9:13:29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김동진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이 환율을 최대 장애물로 규정하며 비용 절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진 부회장은 1일 블룸버그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환율 문제가 현대차 `제1의 장애물`이자 `제1의 역풍`"이라며 "환율이 통제력을 벗어나고 있는 만큼 유일한 해법은 비용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지난해 900원 수준으로 잡았던 달러/원 환율 전망치를 내년에는 평균 880원으로 가정해 사업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부터 2009년까지 개발과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을 20% 줄이는 방안이 실시된다"며 "이 경우 내년도 비용을 3조원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부진을 나타내고 있는 미국과 중국 시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몹시 실망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쏘나타 부분 변경 모델과 고급 세단 제네시스 출시로 내년도 미국 시장 판매가 최소 10%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제2공장이 내년 가동을 시작한다"며 "판매 목표를 올해의 두 배인 50만대로 잡았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새로 개발한 소형차 `i10`이 투입되는 인도 시장에서는 30만대를 판매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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