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명박·문재인 전 대통령이 명예추진위원장에 위촉됐다는 소식이 보도된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위원장 수락은 아직 확정이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고(故) 김대중 대통령(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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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김대중재단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아직 정확히 확정된 바가 없는데 누가 이렇게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아직까지는 문재인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의 답변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 조만간 연락이 올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도 조만간에 연락이 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김대중재단은 내년 1월6일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생존해있는 전직 대통령들에게 명예추진위원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대중재단은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및 후원의 날’ 행사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