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2Q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성과가 중요-KB

  • 등록 2019-04-19 오전 8:45:44

    수정 2019-04-19 오전 8:45:44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KB증권은 19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올 상반기 수익성 부진이 예상되지만, 오는 6월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수익 기여에 따라 실적이 좌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 감소한 93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99.4% 급증한 11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1분기 텐트폴(거대 자본 투입으로 흥행 확실한 작품) 드라마인 ‘화유기’ 방영에 따른 기저에도 불구하고 매출성장은 지속되나, 평균 제작비 상승에 따른 비용부담으로 수익성은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올 2분기 방영 예정인 아스달 연대기의 성과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1033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매출은 증가하나 수익성은 낮게 유지될 것”이라며 “아스달 연대기가 4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이나, 시즌제를 염두에 두고 제작돼 시즌1의 수익성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스달 연대기가 흥행할 시 내년 시즌2에 대한 높은 기대감, 향후 게임, 테마파크 등 분야에서의 높은 활용가치가 부각되면서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시장과 관련해 불확실성은 존재하나, 하반기에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은 중국 OTT(인터넷으로 TV 보는 서비스) 기업들과 자체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드라마 2편의 공동제작을 논의 중”이라며 “‘나의 아저씨’,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백일의 낭군님’ 등의 작품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3년 만의 중국 사업 재개여부가 올해 주가 흐름의 최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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