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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권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이날 발표자로 나서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IoT(사물인터넷) 등 AI(인공지능) 기술을 앞세워 LG만의 차별화된 혁신 기술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겠다”며 “아마존과 구글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IoT 표준화 연합체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 이사회에 합류하는 등 기술 표준 관련한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가정용부터 공항용까지 다양한 로봇 제품군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LG전자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로봇 청소기 사업을 통해 확보해 온 △딥 러닝 기술 △자율 주행 기술 △제어 기술 △IoT 기술 등을 앞세워 올해부터 로봇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첫 공개한 로봇은 허브(Hub) 로봇과 잔디깎기 로봇 등 가정용 로봇, 공항 이용객을 위한 공항용 로봇 등이다.
공항용 로봇은 공항 이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안내 로봇과 청소 로봇 등 2종이다.
안내 로봇은 공항을 찾은 고객 질문에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국어로 답변할 수 있다. 여행객의 항공원 바코드를 스캔해 탑승 시각, 게이트 정보, 도착지의 날씨 등 상세한 정보를 알려준다. 또 공항 내에서 길을 잃은 여행객을 안내하거나 고객이 가장 빠른 이동 경로를 통해 이동할 수 있도록 동행해준다.
LG전자는 AI 기술과 연계된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자동차 부품 관련 솔루션도 소개했다. 운전자의 음성 및 동작을 인식하는 인터페이스와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졸음 운전 방지를 위한 ‘드라이버 스테이트 모니터링 시스템(Driver State Monitoring System) 등이다. 또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 센서를 통해 차량 주변의 영상을 보여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Around View Monitoring)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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