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대방동 솔봉이’ 미사 참석 신자들(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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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대방동 솔봉이’ 설립 1주년 축하미사를 13일 오후 3시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방동성당 소성전에서 봉헌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미사 후에는 ‘대방동 솔봉이’ 성가대의 합창과 발달장애인 학생들, 봉사자, 주수욱 신부가 함께하는 연주가 있다. 이어 모든 가족과 봉사자가 함께 합창을 하며 1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대방동 솔봉이’는 지난해 3월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대방동 성당에서 열리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만을 위한 미사를 칭한다. ‘솔봉이’라는 이름은 “어리숙하고 부족하지만 착하고 순수한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이다. 현재 ‘대방동 솔봉이’에 등록한 주일학교 학생 수는 100여명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올해 1월 청소년국 산하에 장애인 신앙교육부(담당 손진석 신부)를 설립했다”며 “장애인 신앙교육부는 ‘대방동 솔봉이’처럼 장애인들의 신앙 교육과 장애인들을 위한 교사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