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본격적인 성장 기대-현대

  • 등록 2016-01-29 오전 8:08:51

    수정 2016-01-29 오전 8:08:51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현대증권은 29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올해 본격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월 연결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400억원, 103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백화점 부문은 블랙프라이데이 효과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고, 센트럴시티의 경우 리뉴얼에 따른 집객증대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김해점, 동대구점, 하남점 등 백화점 신규 출점과 기존 주력 점포의 확장을 통해 동사의 올해 백화점 사업 총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1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동사는 하반기부터 시내면세점 사업을 시작한다”며 “명동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통해 시내면세점 사업은 올해 영업이익 86억원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562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백화점 사업의 확장, 시내면세점 사업 시작, 온라인몰의 확대 등을 통해 신세계의 연결기준 총매출액 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1%, 17% 성장할 것”이라며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주가도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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