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서 만난 동화세상…박물관은 살아있다 '블랙 원더랜드'

  • 등록 2016-01-11 오전 9:01:48

    수정 2016-01-11 오전 9:35:38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박물관은 살아있다가 새롭게 선보인 ‘블랙원더랜드’(사진=박물관은 살아있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박물관은 살아있다 인사동점이 겨울방학을 맞아 신규 테마공간 ‘블랙 원더랜드’를 오는 12일에 새롭게 선보인다.

블랙 원더랜드는 오브제, 미디어 효과와 스토리가 더해진 스토리텔링 플레이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눈의 여왕, 알라딘, 신데렐라’ 등 ‘어둠 속에서 만나는 동화 속 이야기’라는 테마로 4개의 존과 2개의 전이공간으로 구성했다.

먼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연출한 입구는 통로가 점점 좁아지며 화려한 불빛이 더해져 이상한 나라로 빨려 들어가는 효과를 더했다.

또 겨울하면 떠오르는 대표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을 연상시키는 눈의 왕국에서는 폭포수가 떨어지는듯한 천장 조명과 눈 결정 모양의 불빛이 가득한 공간에 4면 전신 거울을 설치하여 금방이라도 엘사가 걸어올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눈의 왕국은 별도의 보정이 없어도 환상적인 사진과 동영상을 담아 갈 수 있어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블랙 원더랜드는 박물관은 살아있다 티켓을 구입하면 추가 요금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라며 “겨울방학을 맞아 따뜻한 실내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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