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엔화약세로 3Q 실적 부진..'매수'-동부

  • 등록 2014-10-15 오전 8:48:05

    수정 2014-10-15 오전 8:48:05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동부증권은 15일 코오롱생명과학(102940)에 대해 엔화 약세와 원료의약품 수출 물량 감소로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 9000원을 유지했다.

정보라 동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원료 사업부(API)의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 늘어난 348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영업이익은 34% 줄어든 34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고 봤다.

정 연구원은 “원·엔환율 추가 약세 우려감으로 올해까지는 실적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게 맞다”며 “내년에는 실적 반등과 티슈진-C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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