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2일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7.42% 급등해 3만6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 4월1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금융투자, 보험, 연기금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 이날 하루 동안 1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대한항공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단연 실적개선 기대감 때문이다. 7~8월 여름 휴가시즌으로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데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도 가파르게 늘어나는 등 여객 수송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가 터지면서 잠시 미뤄뒀던 여행을 재개하면서 이연수요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1020원 이하에서 머물고 있고, 유가도 서부텍사스산 원유 기준 배럴당 100달러를 밑도는 등 제반여건도 우호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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