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 2.4% 증가한 1조3130억원, 5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며 “교체타이어 수요가 개선됐지만 반영 시차로 산업자재부문의 실적 개선이 지연됐고 지난해 말 준공된 화학부문의 신규 설비 가동률이 예상보다 낮았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미국 항소법원에서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압류됐던 연간 40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을 돌려받아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소송에 따른 변호사 비용도 줄면서 영업외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 관련기사 ◀
☞코오롱인더, 소송 비용 축소로 1분기 순익 큰폭 개선
☞코오롱인더스트리, 1분기 영업익 499억..전년비 2.38%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