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국회서 日 아베 규탄결의안 채택해야"

  • 등록 2013-12-27 오전 9:42:02

    수정 2013-12-27 오전 9:42:02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 등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데 대해 “국회에서도 아베 총리 규탄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동북아 평화를 깨고 암울한 한일 관계를 예고하는 아베 총리의 어리석은 행보에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일본 지도급 인사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정신대, 독도 문제와 함께 한일 관계의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가로막는 거대한 장애물”이라면서 “아베 총리는 시대착오적 우경화 노선과 군국주의 부활은 실이 크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베 총리는 동북아 3국의 우호관계를 해치는 어떠한 행위도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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