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이날 오전 지난 해 연말부터 정성스레 모금한 기부금을 재단에 전달했다. SK임직원 3619명이 지난해 11월 초부터 한 달간 모금한 1억2000여 만원과 이에 맞춰 그룹이 기부한 1억 2000여 만원 등 총 2억 4681만원이다.
SK는 그룹 차원의 연말 이웃돕기 성금기탁과는 별개로 5년째 소액기부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올해 모금액은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특히 이날 전달식에는 직접 기부에 참여한 구성원 대표가 자리를 함께 더욱 의미가 컸다.
제공되는 도시락은 총 4만여 개다.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만 300여 명의 아동들이 총 32만여 개의 행복도시락을 받았다. 수혜대상은 개인아동 및 청소년, 지역아동센터 또는 공부방 아동들이다. 올해는 오는 2월 28일까지 전국 17개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이하 행복도시락)’ 급식센터를 통해 이뤄진다.
‘행복도시락’은 SK행복나눔재단이 지난 2006년 설립한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으로 총 29개 센터에서, 하루 평균 1만2000개를 제공하고 여기에 430명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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