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선보인 5.3인치 갤럭시노트의 최대 장점이던 'S펜'을 활용한 쓰기의 장점을 10인치 크기의 태블릿PC에 구현한 모델이다. 하지만, 기존 갤럭시노트에 비해 크기만 커진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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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펜을 활용한 쓰기 기능도 'S노트' 기능을 통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됐다.
미적분 함수와 같은 복잡한 수식과 기호를 S펜으로 필기하면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해주고, 자동 계산까지 해준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그룹장(전무)은 "갤럭시노트10.1은 실제 공책에 필기하는 느낌을 더 살리는 데 주력했다"면서 "학생들이나 비즈니스맨에서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펜 기능도 향상됐다. S펜 끝으로 화면을 누르면 글씨가 지워지는 '지우개' 기능이 추가되고, 길이도 더 길어져 큰 화면에서 사용하기에 최적화됐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단호하게 말하건대 S펜은 성공할 수 있다"면서 "소비자의 요구도 많고 확실히 필요한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S펜이 탑재된 다양한 갤럭시노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노트10.1은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운영체제에 1.4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16/32/64GB 내장 메모리, 700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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