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키우며 1850선 밑으로 밀려났다. 외국인에 이어 기관도 매도에 동참하면서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모습이다.
6일 오전 9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15.63포인트(0.84%) 내린 1848.11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하락세다.
모멘텀 부재 속에 뚜렷한 매수 주체도 없다는 점이 부담 요인이다. 삼성전자가 4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외국인이 이를 차익실현 기회로 삼고 있는 것도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노무라인터, 골드만삭스, UBS 등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가 집중되고 있다. 순매도량은 3만3400주를 넘어서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억원, 125억원어치 팔고 있다. 개인만이 41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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