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운영하는 탄소성적표지제도에서 태블릿PC 부문 최초로 갤럭시탭10.1이 탄소 배출량 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제품 생산·유통·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009년 2월에 제정됐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모델들은 개발 초기부터 다양한 개선활동을 거쳐 자원효율성·에너지효율성·환경유해성 등에서 우수한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7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탄소성적표지 인증서 수여식에서 김두환 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오른쪽)이 이상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왼쪽)에게 인증서를 주고 있다. |
갤럭시탭10.1은 두께 8.6mm의 얇은 설계로 자원 사용을 최소화했으며, 제조혁신을 통해 생산단계 전력사용을 반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둔 점이 인정됐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이번 태블릿PC 부문 국내 최초 탄소성적표지 인증은 국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기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라며 "이번 인증에 힘입어 계속해서 친환경·저탄소 제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삼성, 대졸신입 공채 돌입..15일부터 지원서 접수
☞`감산 이어 파산?`..대만發 반도체 급변기 온다
☞삼성전자 `사용할 카드가 많다`..매수-신한